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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안 읽는 나에게, 오랜만에 정말 깊이 생각할 기회를 준 책.
거의 대부분의 책을 하루, 이틀 안에 읽는 속독을 하는 나로서는 이해하기가 꽤 어려운 책.

베로니카, 그녀에게 있어서 삶은 그저 평범한 일상의 반복일 뿐이다.
그 반복에 지친 나머지 그녀는 자살을 하기로 마음을 먹고 약을 먹는다.
그러나 자살에 실패한 그녀는 자살을 방지하기 위하여 그녀는 정신병원에 입원을 하게 된다.
깨어난 그녀는 자신이 살 날이 일주일가량 남았다는 말을 듣게 되고,
여지껏 살아왔던 그녀의 삶의 방식들에 후회를 하고,
그녀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고, 거짓이 없는 삶을 살고자 한다.

나에겐 위선이라는 단어를 멀리해야겠다.
내 감정들을 부정하지 말고 솔직하게 받아들여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한 책.

그렇지만,, 결국엔 세상을 살아나가기 위해서 어느 정도의 위선과 거짓은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비겁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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