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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 할레드 호세이니

그냥 단순한 소설 책의 느낌.
지인이 읽고 있어서 가벼운 느낌의 소설인 줄 알고 빌렸던 책.

아프가니스탄의 마음 아픈 과거사가 우리 나라를 떠올리게 했고,
주인공과 아버지, 주인공과 하산의 관계가 내 마음을 아프게 만들었던 책.

용서와 사랑이라는 두 가지 단어 앞에서 사람이 나약해지고,
거짓말이라는 죄 아래서 사람이 한없이 절망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책.

연이라는 전통 문화를 통해 주인공의 삶을 펼쳐낸 책.
장편 소설이지만 내 손을 다섯시간동안 떠나지 않았던 책.

참. 마음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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