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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 김혜남
동생이 선물받은 책. 제목을 보고 너무나 읽고 싶은 마음에 내가 먼저 읽어버린 책.
어려웠다. 교육심리를 전공한 나로서도 심리학 언어를 많이 접해봤지만 무수히 나오던 단어들.
소설책처럼 쉬이 읽히면 좋겠지만 생각이 항상 필요한 책.
서른. 이라는 나이는 스물과 마흔의 사이에 있기에 그만큼 생각이 많아지고, 또 책임이 많아지며, 그에 비하여 독립심은 뒤쳐지기에, 이 많은 감정이 미묘하게 뒤섞여 있는 시점에서 동감이 많이 갔던.
맞아. 맞아. 내가 이래서 이런 감정이 들었구나. 이 말만 반복해서 하게 했던.
때론 나는 아직 이 정도는 아닌데, 다행이다. 조심해야겠구나라며 위안을 느꼈던.
책꽂이에 두고, 내가 상심하거나, 멘토의 말이 필요할 때 꼭 찾아보고 싶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