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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글에 사랑에 관한 수많은 의문점들이 속 시원하게 풀렸다는지,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를 사랑하는 방법을 알려줄 것이라는 말을 보고,
정말 그럴까? 하며 혹!! 하는 마음에 구입한 책.
그런데 생각보다는, 내 궁금증을 해결해주지 못한 책이다.
내가 바란 것이 작가와는 다른 쪽이서 그런 것 같지만,
실질적인 도움을 요청했던 내 바람과는 다르게,
작가는 전체적이고, 사람의 마음을 정신분석학적인 관점에서 관찰을 하고자 했으니
당연히 내 순전한 의도와는 다르게 책을 읽을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그래도 참 예쁘고 마음에 드는 말들은 많이 읽고, 많이 새긴 것 같다.
누구나 다 마음속에 피터팬과 같은 같은 자아를 가지고 있어서 감추어졌던 자아가 사랑을 하면서 크게 되고, 이별을 겪게 되면서 그 자아는 다시 성장을 멈춘다. 또한 사랑을 할 때 키득키득거리고, 닭살스럽게 구는 행동들은 이 자아를 키운다는 것.
사랑하는 사람을 다 이해한다고 자만하지 말 것.
비록 상처받을지라도 사랑은 안하는 것보다 하는 게 낫다.
사람은 위험에 빠지지 않으려고 무던히 많은 노력을 하지만,
결국에는 그 위험을 통해서 배우고, 느끼고, 달라지며 결국엔 성장을 하게 되는 법.
사랑을 인생의 총체적인 면에서 보고자 한 작가의 마음이 느껴지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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