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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철 6집. 거짓말도 보여요. 1998년 01월 발매

지금으로부터 13년 전에 산 테이프

침대에 누워 A면만 들었는데, 내가 그 당시로 들어간 듯한 느낌이었다.

고1때 침대에 누워 흥얼거리던 음악들.
그 당시에는 왜 그리 색소폰이 좋았던건지.

13년 전에 들었던 음악이 내 귀에 너무 익숙해서. 그 당시의 나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었다.

순수했던 나로 지금이라도 돌아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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